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/PO가 되었을까?
ISBN 9788968334672

PM

처음 프로젝트 매니징을 접한 건 창업 동아리에서였어요. 프로젝트를 하다가 보니까, 어떻게 하지 하다가 애자일을 알게 됐습니다. 처음엔 적용했을 때엔 어색하고 어렵기도 했습니다. 그때는 잘 쓰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. 어색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.

그러다 회사에 들어가니 규칙이 많은 애자일을 경험하게 되었어요. 2주 스프린트, 회고, 스토리 등 처음엔 버거웠지만 적응해 나갔습니다. 그 때 처음으로 테스트 코드와 회고 대화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. 효용을 느꼈다는 말이 맞겠습니다. 그 다음 직장에서는 갑자기 PM을 맡게 되었습니다. 그 때 피엠으로서 사람들을 동기부여하고 스케줄을 맞게 진행되게 하는 것이 기술이 아닌 예술의 영역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.

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절이 떠올랐습니다. 책이 전반적으로 기획자나 매니저라면 공감할 에세이 위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. 책 제목에 비추어 보면 적절하지만, 서점 사이트의 홍보 멘트에서 받는 기대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은 들었어요. 하지만 개인적으로 하드 스킬보다는 소프트 스킬과 사건을 보는 관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, 나름 유용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