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. 그는 종종 그런다. 아마 애니메이션이겠지. (웃음) 그런데 매번 보면 만화영화는 메가박스에서 상영한다. 중앙일보가 일본과 커넥션이 있는 걸까? 왜 덕후 컨텐츠가 메가박스에 주로 걸리는 걸까? 에전에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가상 아이돌 ? 공연 같은 것도 메가박스에서 했던 것 같은데. 약간은 궁금하다.
시간이 늦을까봐 헐레 벌떡 가서일까. 오히려 일찍 도착했다. 포스터를 보니 무언가 굿즈도 있고 포토티켓도 있나 보다. 물어보니 이미 다 나갔다고 왠지 상황이 익숙해 보이는 직원분이 말해준다. 하긴, 여차저차 미루다보니 꽤 늦게 오긴 했다.
와! 첫 장면 부터 감탄스럽다. 작화가 정말 멋있다.
누군가의 재능을 질투한 적이 있다면, 동료가 나를 좋게 여기는 걸 알게 된 적이 있다면, 어린 시절에 친했지만 멀어진 그런 친구가 있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다. (아마도 많은 사람들) 마지막에 루프타는 부분은 라라랜드도 생각난다. 애니메이션 연출이 굉장히 뛰어나다. 영화라서 가능한 부분과 애니라서 가능한 부분이 동시에 있어서 즐겁다.
이렇게 재밌게 영화를 본 것이 얼마만인지. 다음에도 애니메이션을 봐볼까. 이 감독의 극장판 애니로는 처음이구나. 이 사람의 작품을 더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, 앞으로 더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. 미래에 생길 즐거운 일이 늘어나서 좋은 날이다. 책은 어떻지? 돌아가는 길에 사봐야겠다.
그 다음의 애니는 모아나2였는데 별로였습니다 ㅠㅠ
물론 책도 읽었습니다만, 저는 애니가 더 좋았어요! 그래서 영화를 본 시점을 기준으로 글을 썼습니다.
아래는 검색하다가 본 공모전.
https://m.megabox.co.kr/support/notice/detail?artiNo=11174&bbsNo=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