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급 한국어
ISBN 9788984232242

초급 한국어 독후감

간만에 소설 책을 읽었다 웹소설을 비난 하는 건 아니지만 웹 소설 한 권 한권은 신경써서 마감 한 느낌이 아니다. 한 회차와 다음 회차 사이에 흥미를 유지하고 전체 회차에서 가장 재밌게 완결 되는 걸 목표로 하는 웹소설과 일반적인 소설 책은 좀 다른 느낌을 준다.

초급 한국어의 화자는 유학 가서 한국어 선생님을 하면서 소설을 쓰는 작가 지망생이다. 주인공은 생각이 많지만 극적인 인물은 아니고 정말 뜬금 없는 것들 의 영향을 받는 것이 마치 보통 사람 정확히 말하면 나같다. 내가 어슬픈 핑계로 포기 하고 놓쳤던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시간이 지나서 지금의 선택에 만족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 하게 해주는 소설이었다

어쩌면 경제적인 선택을 잘 해내지 못 한다는 죄책감과 두려움 그리고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한국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. 정작 놀러 가기를 하려고 이걸 읽기 시작했는데 독서 모임은 지나 간지 한참 지났고 이제야 다 읽게 됐다. 근데 뭐 소설의 결말과 어울리는 그런 결말이랄까

더욱 놀라운 사실은 트레바리의 발제문 검색 해 봤는데 초급 한국어가 나오지 않더라는 거다. 이건 인덱싱이 안 될 걸까. 아니면 그냥 읽기 전에 착각한 걸까? 기억은 참으로 연약하다.